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공지사항

공지사항

정우당 김중업대표 경제신문 인터뷰

대표 관리자 (ip:)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30대男, 조명 받지 못한 천연원료로 한방식품몰 창업

김중업 한방식품 전문몰 ‘정우당’ 대표




“강황, 하수오 가루, 함초환 들어보셨어요?” 

한방식품 전문몰 ‘정우당(www.herbseoul.com)’의 김중업(39) 대표는 신기한 약재들의 이름을 들려줬다.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천연 원료들이라고 한다. 


방송 등에서 소개되는 건강에 좋은 천연 원료들은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그 효과나 효능이 다양한 정보로 알려지게 된다. 정우당은 그런 천연 원료들을 보다 먹기 쉽고 간편하게 식품으로 제조해 판매한다. 

김 대표는 “아버지가  운영하셨는데 어릴 적부터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 지내다 보니 약재에 관심이 많았다”며 “대학에서도 전공인 원예학을 공부하면서 약초 재배법 등을 배우고 한방 약재나 천연 원료에 대한 고민과 공부를 꾸준히 해왔다”고 말했다. 

정우당을 만들게 된 계기는 대학 시절 국비 지원 IT 교육 프로그램을 들으면서다. 당시 약 300만원 가량의 고가의 수업이었다. 이때 교육 수강생으로 선발된 김 대표는 웹디자인 과정을 배우면서 E-비즈니스 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온라인 마케팅에 재미를 느낀 김 대표는 자체 공장을 가지고 운영 중인 정우식품을 통해 국내 농산물을 이용한 다시마환이나 건강 생식 등을 만들어 오픈마켓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들은 큰 인기를 얻으면서 당시 판매왕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승승장구하던 김 대표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걸고 본격적으로 한방 상품을 판매해야겠다고 생각하고 2004년 카페24(www.cafe24.com) 전문 솔루션을 이용해 ‘정우당’을 오픈하게 된다. 

김 대표는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성이 크다는 것을 알았고 상품 개별이 아닌 브랜드로써 이름을 가지고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고자 전문몰을 열게 됐다”며 “정우식품이나 정우 한약국 등 오프라인 회사를 함께 운영하면서 시너지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우당은 구하기 어려운 약재나 농산물들을 산지 직거래를 통해 구입해 다양한 종류의 식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건강식품, 신선식품, 건강즙, 한방차 등의 카테고리로 3000여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제품이 많은 만큼 고객이 좀 더 쉽게 필요한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뼈, 관절, 모발, 애주가 건강 등 신체 부위나 타깃에 맞춘 카테고리를 만들어 분류해 놓고 있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정우당은 함께 해온 고객들과의 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을 갖고 있다. 

<미니 인터뷰: 김중업 대표> 

‘정우당’의 본사는 제기동 약령시장 안에 위치한다. 김 대표는 오랜 기간 을 운영해 온 아버지에게 아직도 많은 조언을 얻는다. 8년 동안 정우당을 운영해 온 김중업 대표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천연 원료들이 많다고 말한다. 그들을 한방식품으로 개발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은 것이 꿈이다. 

> 한방식품이 온라인 몰에서 인기를 얻는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최근 한방식품은 단순히 중장년층이 챙겨먹던 식품이 아니라 20~30대 젊은 층까지 다양하게 찾고 있다. 건강은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관심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또한 온라인 역시 이제는 대중적으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온라인 쇼핑이 대중적인 트렌드가 되어 가면서 좋은 품질의 제품을 편리하게 살 수 있는 온라인 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 정우당 외에 정우식품이나 정우  등도 함께 운영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정우식품은 식품 제조업 인증을 받은 사업체로 천연 원료나 식품화 할 수 있는 약재들을 가루나 환, 액상 등의 먹기 편한 제품으로 만들고 있다. 정우식품에서 나오는 식품들은 정우당에서만 단독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제조 공장을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거품이 없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아버지가 운영을 하고 있는데 오랜 경험이 있는 만큼 전문적인 지식에 대한 조언을 많이 얻고 있다. 

> 언론 노출이나 SNS 활용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 

20~30대는 다이어트, 선식류에 관심이 많고, 40~50대는 자녀와 가족건강을 위한 한방차, 총명탕 등을 선호한다. 다양한 고객층이 존재하다 보니 소통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방송의 경우는 약재나 약초 등에 대해 대중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데 의의를 두고 협찬을 하는 편이다. 카카오톡이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는 온라인 마케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 한방식품의 세계화가 꿈이라고 들었다. 

중국이나 여타 국가도 한방 식품들이 유명하지만 한국 역시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한방식품에 대한 노하우가 많은 국가다. 국내 한방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외 진출 준비를 구상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이나 동남아 등지에서 지금도 교포들이 많이 주문을 하는 편인데 중국은 국제 무역 플랫폼인 ‘알리바바’를 통하거나 단독 전문몰로 해외 버전을 개설해 운영해 갈 계획이다. 

[매경닷컴 김윤경 기자] 

댓글 수정
취소 수정